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김홍일 센터장)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축제 IF 2019가 10월 12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막했다. IF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Future)"라는 의미로 향후 변화를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미리 만나는 장이다. 10월 12,13일 이틀간 열리는 IF 2019는 스타트업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IF 2019는 길거리 페스티벌 형태를 갖추며 콘퍼런스, 밋업,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약 10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타트업 빌리지는 다분야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부스와 방문객이 기업의 아이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12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는 푸드테크,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푸드테크 세션에서는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 민금채 지구인 컴퍼니 대표, 라이프스타일 세션에서는 최혁재 마이쿤 대표, 에어비앤비 홍종희 홍보총괄,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쏘카 위현종 최고전략책임자, 전민수 더트라이브 대표 등 패널 토크에 나선다. 이 밖에도 박용준 삼진 어묵 대표, 카카오 황상현 경영자문역 등 평소에 쉽게 만나기 어려운 스타트업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대학생 스타트업 대회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31개의 젊은 대학생 창업가들이 지원, 치열한 예선 경쟁을 치른 예스데모데이에는 상호 평가를 통해 선발된 5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친다. 또한 금융위원회,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가 디캠프와 함께 주최한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팀 발표와 시상식이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홍일 센터장은 "혁신은 결국 소비자로부터 온다. IF2019에 많이 오셔서 스타트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셔야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더 빨리 나올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