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의 시장 창출 전략을 중심으로

[불스원의 불스원샷 / 불스원 공식 홈페이지]

 불스원은 2001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엔진케어, 에어케어, 글래스케어 등 차량 관리 전반에 필요한 100여 종 이상의 차량 용품을 제공하는 회사다. 국내 엔진 세정제 시장 90% 이상을 점유한 불스원샷이 가장 유명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국내 판매 1위 차량용 방향제 브랜드 그라스, 대한민국 1등 와이퍼 레인 OK 등 차량 용품 카테고리 전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불스원이 이렇게 자동차용품 시장 내 카테고리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We Are The Market’이라는 시장 창출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덕분이다. 

▶ 불스원의 시장 창출 전략 및 마케팅 활동
 불스원이 시장에 등장하기 전,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자동차용품 산업’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불스원이 불스원샷을 내놓으면서 적극적인 TV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자동차 용품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소비자들은 이에 호응하기 시작했다.

 ‘불스원샷’은 자동차 연료 첨가제로,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엔진 때를 빼기 위해 기름을 넣을 때 함께 넣어줘야 한다라는 메시지로 자동차에 기름을 넣은 후 세정제를 넣는다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자동차용품 시장 내에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며 해당 카테고리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유재석이 출연한 불스원의 TV 광고 중 / 불스원 공식 홈페이지]

 또한, 국내 타 경쟁사와 비교해보았을 때 불스원은 광고를 많이 하는 편에 속한다. ‘업계 유일의 TV 광고하는 회사’라는 명성까지 얻기도 했고 그 결과 자동차용품은 불스원이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었다. 2016년 대중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가지는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였으며, 현빈, 이병헌 등을 모델로 고용하며 ‘스타 마케팅’을 진행했다. 불스원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만큼, 해당 시장의 규모를 키워 자동차를 스스로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TV 광고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불스원은 자동차 생활의 질을 높이자는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제품을 다각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와이퍼 관련 제품인 ‘레인OK’, 세차와 광택 중심 제품인 ‘크리스탈’, ‘퍼스트클래스’ 등을 출시했다. 이처럼 불스원은 해당 시장 내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불스원은 2001년 370억 원 가량의 매출 규모를 2018년을 기준으로 1589억을 달성하며 매출액을 4배 이상 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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