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된 시니어들

유한킴벌리의 '시니어가 자원이다' TV 캠페인 영상 / 유한킴벌리 29초 캠페인 유튜브 계정

유한킴벌리에서 노인은 '주체'가 된다. 유한킴벌리는 2012년부터 8년간 '함께일하는재단'과 시니어 사업 기회를 추진해 소기업을 육성했고, 그 결과 600개가 넘는 시니어(은퇴 연령 이후 노인) 일자리가 생겼다. 소기업이 시니어를 고용해 생겨나는 소득은 소비를 불러와 시니어 산업이 확장돼 일자리가 증가하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들어선 한국의 사회적 흐름 속에서 노인을 그저 부양 대상이 아닌 경제활동의 주체로 삼은 것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소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템 발굴 등의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시니어 소기업 육성사업', 시니어를 대상으로 직접 케어 센터, 요양원 등의 시설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시니어 케어 매니저 지원사업' 등이 있다. 여기에 참여한 시니어들은 "제2의 청춘을 맞이한 것만 같다"라고 말한다. 

유한킴벌리의 요실금 언더웨어 '디펜드' /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

유한킴벌리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노인을 '고객'으로 한 시니어 맞춤 상품 사업도 확장 중이다. 노인을 위해 설계한 요실금 언더웨어 '디펜드'가 해외 시장에서의 주문이 지속해서 늘어 시니어 사업 확장을 가능케 했다. 이에 새로운 설비를 투자해 신제품 2종을 또 내놓았다. 

한국은 지난해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앞으로도 노인 인구가 증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한킴벌리의 사업들은 고령사회에서 훌륭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평가받는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함께일하는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서울지회와 '소셜 시니어벤처 설립 및 지원사업'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노인 인구를 사회 참여와 소비의 주체로 삼는 유한킴벌리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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