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T.O.P 프로모션으로 ‘열정광고 캠페인’ 선보여

T.O.P 열정광고 캠페인 공식 홍보 영상 /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T.O.P 열정광고 캠페인 공식 홍보 영상 /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엄마 미안 퇴사하고 사막왔어’, ‘다음 명절 땐 직장 다닌다고 말하자’ 이번 하반기 대중교통 옥외광고판에서 곧잘 보이곤 했던 광고 문구다. 광고의 주인공은 흔히 그 자리를 차지하는 여느 유명 연예인들이 아니다. 대신 저마다의 의지를 품고 있는 일반 대중이다. 광고 옆에는 ‘T.O.P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따라 붙는다. 이는 올해 하반기 동서식품의 대표 RTD(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T.O.P를 ‘열정’이라는 키워드와 연계해 홍보한 독특한 프로모션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이름은 ‘동서식품 드랍불가 T.O.P 열정광고 캠페인’. ‘열정의 에스프레소 T.O.P가 당신의 열정을 광고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직접 '매일 영어 공부하기’, ‘하루 한 시간 운동하기’ 등 개인적으로 실천하고 싶은 ‘열정 다짐’을 적어 응모하면 해당 내용을 맥심 티오피 온•오프라인 광고로 제작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혼자서는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다짐을 모두에게 공개해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됐다. 열정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열정 다짐'을 프로모션 사이트(toppassionad.co.kr)에 입력했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명에게는 아이패드 또는 에어팟 경품과 함께 열정 캠페인 광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소비자들의 열정 다짐이 담긴 광고는 10월 14일부터 유튜브, 포털 배너, 버스, 지하철, 옥외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약 한 달 간 송출됐다.

동서식품 안다희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열정 캠페인은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포기하거나 실패했던 자신만의 다짐을 행동으로 옮기고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맥심 티오피는 앞으로도 ‘열정의 에스프레소'로서 고객들의 열정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유명 연예인의 이미지를 내세우는 수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과 직접 교감하고, 공감하고,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고자 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다. 소통의 시대에는 소통하는 브랜드가 주목받는다. 한 번 구축된 그대로 정체된 브랜드 대신 살아 숨쉬고, 꾸준히 말을 걸고, 소비자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인정받아 ‘드랍불가 TOP 열정광고’ 캠페인은 지난 22일 개최된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프로모션 및 옥외광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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