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 이해선 대표와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강연

(사)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제77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코웨이 이해선 대표와 베스트셀러 ‘포노사피엔스’의 저자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사단 위촉패 수여식 / 한국마케팅협회

이 날은 특별히 한국마케팅협회 이사의 위촉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세라젬 이환성 회장에게 위촉패가 수여됐으며, 오늘(17일)부터 협회의 이사로서 기업의 마케팅을 돕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연사로 참여한 코웨이 이해선 대표 / 한국마케팅협회

수여식 종료 후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해선 대표는 세계최대 IT가전 박람회를 통해 바라본 혁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특히 MR. AI. 5(Mobility, Robotizing, Artificial Intelligence, 5G)의 개념을 강조했는데 각각 MR(Mobility)에서 우버를 사례로 들며 이동수단의 혁신을, AI(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머지않은 2029년, AI의 지식이 전 세계 인간 지식의 총합보다 커질 것임을, 5(5G)에서 VR 등과 같은 시각적 자극에 대한 기술의 혁신 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구독경제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나이키와 마켓컬리를 들어 기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데이터로 상품뿐만 아니라 부품과 서비스까지도 정기 구독으로 판매하며, 고객은 AI를 통해 자동 배송 또는 주문을 하는 구독경제 시스템을 설명했다.

연사로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 한국마케팅협회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재붕 교수는 인류에게 있어 이제는 마치 장기의 일부처럼 사용되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새롭게 도래한 포노 사피엔스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채널의 시청률과 매출액이 뛰어났던 과거와 달리 현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는 점점 유튜브로 변화해가고 있다’며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고전적인 방식에만 머물러 있으면 시청률을 근본적으로 올릴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과거와 달라진 인류의 모습을 스마트폰을 통해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이용률 증가는 소비자로 하여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이는 ‘기술’이 주가 아닌 ‘사람’이 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던 과거와 달리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훨씬 단순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디지털 플랫폼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킬러 콘텐츠가 더해지면 그것을 맹목적으로 신뢰하고, 또 다른 소비자를 불러 모으는 적극적인 소비자인 ‘팬덤’이 형성되어 그것이 곧 기업의 가치로 연결된다고 강조하며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조찬회는 2020년 첫 회를 맞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특히 참가사는 경품협찬을 통해 조찬회의 재미를 더했다.

다음 조찬회는 2월 21일(금) 개최되며,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뇌과학과 비즈니스마케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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