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센스 넘치는 코로나 관련 캠페인은?

미국 교육전문매체 에듀케이션 위크에 따르면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 공·사립학교 중 124,000개교가 최대 5월 17일까지 휴교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5천5백만 학생들이 학업에 영향받고 있다. 이는 비단 미국만의 일이 아니며, 전 세계 학생들이 등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버거킹은 학생들을 겨냥해 와퍼 무료 프로모션 소셜 캠페인을 진행했다.

와퍼 무료 프로모션 소셜 캠페인

버거킹의 이 캠페인은 지난달 13일부터 20까지 버거킹 SNS를 통해 진행됐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8일 동안 버거킹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음악, 수학, 생물학 등 매일 다양한 과목의 퀴즈를 출제했으며, 퀴즈의 정답은 곧 프로모션 코드가 되었다. 이용자들이 프로모션 코드, 즉 퀴즈의 정답을 입력하면 무료 와퍼 쿠폰이 지급됐다.

버거킹 미국은 신조어 ‘소파 위의 애국자(couch po-ta-triots)’를 만들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버거를 주문할 시 배달비를 면제해주었다. 동시에 자가격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당신이 애국자라는 의미를 담은 광고 ‘Stay home of the Whopper’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버거킹 프랑스에서는 전국 모든 매장이 문을 닫게 되자 자가격리를 지키고 있는 고객들을 위하여 SNS 영상을 통해 와퍼와 스테이크 하우스를 비롯한 인기 메뉴의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코로나 19로 다수의 기업이 위협받고 있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센스 넘치는 캠페인을 이어나가는 버거킹의 다음 캠페인은 어떨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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