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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뚫는 전기차 배터리…삼성SDI·LG화학 주가 코로나 이전 근접

기사승인 2020.05.22  13: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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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Electric Vehicle) 트렌드 코리아 2019(친환경 자동차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SDI부스에 전시된 BMW I시리즈를 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한국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빠른 주가 회복세를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삼성SDI의 주가는 33만1000원으로 하루 만에 주당 1만3500원(4.25%)이 올랐다. 이날 코스피 전체 상승률(0.46%)을 훌쩍 넘어서는 상승률이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충격으로 지난 3월19일 장중 한때 18만원까지 떨어진 주가가 두 달여 만에 80%가량 오른 것으로,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2월(최고가 35만1000원) 주가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

같은 날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1.54%) 오른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도 3월 한때 23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때 주당 42만2500원까지 올랐던 2월 중순 주가에 근접해 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20일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인 19일 종가와 같은 주가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5만5100원까지 떨어졌던 지난 3월19일 대비 88%나 상승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과 반등으로 주식시장이 관심을 모으면서 새로 유입된 투자자금이 배터리를 유망 업종으로 보고 이들 기업에 몰리면서 증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같은 투자판단 밑바탕에는 코로나19에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2019년 117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3147GWh로 26.9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배터리 수요가 2019년 66GWh에서 2030년 1092GWh로 16.5배, 유럽은 24GWh에서 976배로 40.6배, 미국은 19GWh에서 778GWh로 40.9배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연구원들이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LG화학 제공) © 뉴스1

한국 기업들은 이 같은 폭발적 수요 증가를 겨냥해 유럽, 중국, 미국 등지에 공격적으로 배터리 공장을 증설해 왔다.

LG화학은 2011년 충북 청주와 2012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2018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2019년 중국 남경시 2공장을 차례로 준공해 연간 약 70GWh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 계약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50대 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하며, 오하이오(Ohio)주 로즈타운을 공장부지로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최근 LG화학에 대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슈로 오히려 향후 생산성 개선에 대한 물리적 시간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하다"며 "2분기 이후 원통형 전지 증설 효과 등으로 전지부분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9월 서산 배터리 제2공장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 중국 창저우, 올해 초 헝가리 코마롬 등에 공장을 완공하고 전기차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창저우와 코마롬 두 공장 모두 7.5GWh 규모로 SK이노베이션은 4.7GWh 규모의 서산공장을 합쳐 총 19.7GWh의 연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오는 2022년부터는 헝가리에 제2공장(9GWh/년)과 미국 조지아 공장(9.8GWh/년)도 가동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유가와 배터리부문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기존 계획대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증설이 이뤄지고 있고 하반기 전기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울산, 중국 시안에 이어 2017년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괴드시에 5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삼성SDI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비해 전기차 배터리 투자에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지난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동하면서 협업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삼성SDI는 젠(Gen)5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젠5 배터리는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를 기반으로 에너지 밀도가 20% 이상 증가하고 1회 충전 시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로 이로 인한 사업부의 구조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두 사람은 지난 13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차세대 전배터리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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