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대대적인 무알콜 맥주 캠페인 론칭

하이네켄 007 광고 / Youtube

세계적 맥주 회사 하이네켄(Heineken)의 최신 광고 캠페인이 화제다. 해당 광고에서 하이네켄은 0.0% 무알콜 맥주를 선보였다.

광고는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바텐더에게 근무중이라며 ‘더블 O’ 칵테일을 거절하고 무알콜 맥주를 요청했다. 광고는 ‘이제는 일하면서도 마실 수 있습니다(Now you can while you’re working)’이라는 태그라인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하이네켄은 1997년도부터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협찬을 해 온 오랜 동업자다. 이번 광고 역시 소비자에게 익숙한 007 시리즈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무알콜 맥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네켄에 따르면, 전세계 무알콜 맥주의 매출은 매년 약 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네켄 007 광고 / Youtube

007과 함께하는 해당 광고 캠페인은 다양한 버전으로 TV, 온라인 채널,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하이네켄 측은 007 시리즈와의 오랜 협찬 역사를 통해 본 영화 개봉일과 너무 가까운 시기에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경우 영화의 그늘에 가려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었던 하이네켄이 앞으로 어떤 캠페인을 내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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