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3

"명품대전 온·오프라인 동시 가동"…고객 엄선 '오픈런' 없앤다

기사승인 2020.07.24  10:22:46

공유
default_news_ad2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진행 중인 오프라인 명품판매 행사© 뉴스1(롯데면세점 제공)

예상밖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반값 명품'들이 이번 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 등 3대 면세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일제히 명품대전을 재개한다. 행사 일정과 판매품목이 한시적이었던 기존과 달리 '상시 판매'에도 나선다.

다만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 전략은 다소 다르다. 오프라인 채널은 인원과 시간을 제한해 고객 혼선 최소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반면 온라인 채널에선 다양한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판매를 늘리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면세점 오프라인 판매…"오픈런 없애고, 고객만족 높이고"

면세점 유휴공간을 활용한 오프라인 재고 면세품 판매가 잇따라 열린다. 지난 주말 롯데면세점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하지만 VIP 고객들을 사전에 선별, 과거와 같은 '오픈런'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8월16일까지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명품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브랜드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생로랑·토즈·보테가 베네타 등 30여개 브랜드의 가방·지갑·신발·시계·선글라스 등이다.

참여 조건은 꽤 까다롭다. LVIP와 LVVIP등급 고객에 한해 행사기간 중 단 한 번만 방문이 가능하다. 롯데는 행사 기간 중 10팀씩 1시간20분 단위로 쇼핑할 수 있도록 배정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17일 행사 시작 전 '시크릿 초청행사' 알림 문자를 LVIP 이상 고객들에게 보냈다. 롯데에 따르면 LVIP 선정 기준은 VIP 골드(최근 2년간 4000달러 이상 구매)와 실버(400 달러 이상) 멤버십 발급 후 최근 3년간 1만 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이다. LVVIP 고객은 별도 기준에 따라 매년 선정된다.

롯데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서 LVIP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당장 매출을 늘리기보다는 '단골' 고객의 마음을 붙잡아두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면세점 중 최대 면적(1339㎡, 400여평)을 자랑하는 LVIP, LVVIP 전용 스타라운지의 럭셔리한 공간적 특성과 서비스를 평소와 똑같이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지난 20일 오후 스타라운지를 찾은 고객들은 LVIP룸 2곳에 전시된 재고 면세품을 찬찬히 살펴 보고 하나하나 착용하기도 하는 등 넓은 라운지 공간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겼다. 카페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료 서비스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고객들의 만족도와 관심도 또한 높다. 면세점에 따르면 행사 시작 나흘째인 20일 전체 일정 중 80% 이상 예약이 찼을 정도로 인기다.

신라면세점도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구 장충동 서울점에서 명품판매 행사를 시작한다. 등급 제한은 없지만 1일 입장객은 400~500명으로 제한한다. 20명 단위로 20분간 쇼핑이 가능하다.

판매 품목은 보테가베네타·로에베·지방시·발리 등 패션 브랜드와 구찌·생로랑·발렌시아가·디올 등 선글라스, 다니엘웰링턴·세이코·로즈몽·페라가모 등의 시계 브랜드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번호표는 서울점 1층 정문 입구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신세계면세점 또한 판매 방식과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명동점과 강남점 등 서울에서 2곳의 면세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는 행사 라운지와 판매 방식, 품목 등을 최종 확정한 후 조만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 참여 고객들은 더 적극적면서도 까다로운 눈높이를 가진 고객층"이라며 "제품은 물론 서비스 등 차별화를 위한 고심이 업체마다 더욱 클 것이다. 가격보다는 서비스·신뢰도 등 전반적인 '퀄리티'를 중시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의 오프라인 면세품 할인 행사© 뉴스1(신라면세점 제공)

◇"전용 온라인몰 열고, 품목 늘리고"…온라인은 '접근성' 확대

시간·공간적 제약이 상대적으로 덜한 온라인의 경우 고객층 넓히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예상을 웃도는 인기에 품목과 판매 횟수를 늘리는 동시에 판매 전담 쇼핑몰까지 새로 꾸리고 있다. 이를 통해 명품대전이 연중 상시에 진행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는 재고 면세품 판매를 전담할 온라인쇼핑몰 'SSG스페셜'을 본격 가동한다. 신세계 면세점에 따르면 현재 시범운영 상태인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이날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판매 품목을 업데이트하고 대대적 홍보와 함께 온라인 면세품 판매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기한과 판매 품목이 정해져 있던 기존 행사와 달리 SSG스페셜에서는 다양한 품목을 수시 입고해 상시 판매에 나선다.

현재 SSG스페셜 홈페이지에는 발렌시아가의 모자와 신발, 프레데릭 콘스탄트의 시계 등이 판매 중이다. 향후 최대 인기품목인 가방 등이 앱 공식 출시와 함께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온에서는 이날부터 4차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총 28개 브랜드 800여개 상품이 판매된다. 재고 면세품 외에도 프라다·지방시·발렌티노·발리 등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수입명품 대전'을 24~26일, 구찌·프라다·생로랑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온 럭셔리 데이'를 27~28일 잇따라 연다.

신라면세점 또한 인터넷면세점내 '신라트립'을 통한 면세품 판매를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SSG스페셜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코로나 장기전 대비하라"…면세점 생존 위한 활로 모색

면세점들이 이처럼 명품판매 채널을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구축하고 있는 것은 '장기전'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그나마 손실 폭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험 중이라는 설명이다.

관세청이 올해 10월까지 허용했던 재고 면세품 판매 기간을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연장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면세점들이 장기전에 대비하는 또 다른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도 매출 타격을 입고 있지만 고객들 또한 하늘길이 막히며 명품을 구입할 기회를 잃고 있다"며 "행사와 품목 확대를 통해 VIP 고객들에겐 예년과 다름 없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default_side_ad2

기업가 정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