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부터 배달까지’ 스마트폰, 각종 플랫폼 익숙한 Z세대에게 효과적

편의점 CU(씨유)가 각종 디지털 기술 사용에 능숙한 디지털네이티브, Z세대의 생활방식을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 #대리만족 #친근함 Z세대 사로잡은 ‘씨유튜브’

씨유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씨유튜브’는 약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편의점 업계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다. 이러한 성과에는 씨유의 다채로운 콘텐츠, 그리고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전반적인 영상 편집, 분위기도 한몫했다.

 

CU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 포스터 / CU 공식 페이스북

편의점 씨유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는 편의점이라는 친근한 배경에 흥미를 유발하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젊은 세대로부터 ‘공감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CU 제품들의 제조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 '씨유타임즈' / CU 공식 유튜브 '씨유타임즈' 캡처 갈무리

이 외에도 씨유의 각종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씨유타임즈’, 씨유 제품을 어르신들과 씨유 아르바이트생들이 리뷰하는 ‘씨할템’과 ‘씨알템’ 등 콘텐츠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체험하는 디지털 영상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Z세대의 취향을 완벽하게 반영했다.

◈ 집에서 ‘폰으로’ 장 본다! 씨유 배달 서비스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CU 공식 페이스북

씨유는 지난 2010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배달서비스까지 시행 중이다. 이로써 심야에도 수많은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원하는 제품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한 Z세대에게는 더욱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씨유 배달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는 대학생 A씨는 “처음에는 그저 신기해서 주문시켜봤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 부담스러운 상황에 유용하게 자주 활용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씨유는 모바일 기기와 각종 플랫폼 사용에 능숙한 디지털네이티브,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신선한 시도들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씨유는 편의점이 가진 소재를 활용하여 흥미로운 영상을 제작, 더욱 편리하게 자사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의 일상 속에 녹아들고 있다. 씨유가 앞으로는 어떤 방식들로 소비자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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