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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일 벗는 'LG 윙', 이름처럼 '날개' 달까…아니면 '뭐지 읭?'

기사승인 2020.09.14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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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윙 고객체험단 모집 홈페이지 갈무리) 2020.09.11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LG전자가 14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새 폼팩터 스마트폰 'LG 윙'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기존에 없던 개념의 스마트폰인 'LG 윙'을 두고 신선하다는 공통된 반응과 함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크기와 질을 높이고, 베젤(화면 테두리)을 최소화해 스크린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오다 접을 수 있게 만들거나(폴더블) 추가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방향(듀얼디스플레이)으로 변화해왔다.

삼성 갤럭시 폴드·갤럭시 Z 시리즈(플립, 폴드2)와 화웨이 메이트X 시리즈가 폴더블 방식이다. 듀얼 디스플레이는 2019년 LG V50 ThinQ, 벨벳 등에 쓰였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 예고한 서피스 듀오(Surface Duo)도 듀얼스크린으로 나온다. 양쪽 모두 더 넓어진 화면 영역을 통한 사용성 개선을 내세웠다.

LG윙은 '디스플레이 배치'와 '넓이'가 업계 발전 방향과 다른 방식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다른 제조사가 디스플레이를 접고 펼 때, 윙은 디스플레이를 회전시켜 피처폰 시대의 '가로본능'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주화면과 엇비슷한 크기의 '추가' 디스플레이을 붙이는 게 아니라 조금 작은 '보조' 디스플레이를 내놓았다.

 

 

 

LG 윙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내비게이션을 주 화면에 띄어두고 보조 화면을 활용하는 모습 (IT매체 Android Authority의 'LG Wing navigation and music playback' 영상 갈무리) 2020.09.11 /뉴스1

 

 

 

 

LG 윙으로 추정되는 기기 영상에서 게임 플레이시 보조 화면을 활용하는 모습 (IT매체 Android Authority의 'LG Wing smartphone gaming - Android Authority ' 영상 갈무리) 2020.09.11 /뉴스1

 


◇ 신선한 시도, 새로운 멀티태스킹과 '가로영상' 장점?

해외 IT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8월 윙으로 추정되는 유출 영상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제조사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일은 신선하다"며 "정체된 업계에서 현상 유지하지 않는 변화 시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런 '남다른' 모습이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왜 '돌려야하는지'에 대한 답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를 접고 붙인 이유는 스마트폰의 크기로 태블릿같은 '대화면'의 장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인데 윙의 경우는 과연 '효용성'이 뭔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 많다.

업계에 따르면 '가로 모드'는 영상 감상에서 장점이 기대된다. 틱톡,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는 세로로 긴 영상 중심이다. 반면 영화·드라마·TV쇼 등 영상 콘텐츠, 유튜브는 가로로 긴 화면이 적합하다. 가로 영상을 세로로 긴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서는 화면은 매번 돌리거나, 돌리지 않으면 더 작은 영상에 만족해야 했다. 또 라이브 방송에서 채팅할 때 키보드 창이 나와 화면을 가리는 문제도 있었다. 윙의 회전 모드는 가로로 영상을 보면서 다른 영상을 탐색하거나 댓글을 이용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과 다르게 '보조 화면'이 붙은 만큼, 그 활용처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 지금까지 윙으로 추정되는 유출영상에 따르면 자동차 내비게이션 화면을 계속 보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등의 멀티태스킹과 게임 실행 시 보조 컨트롤러가 보조스크린의 역할이다.

폴더블이나 듀얼스크린 역시 멀티태스킹이나 가로 영상을 즐길 수 있지만 "누워서 영상 보다가 떨어뜨리면 아플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무게감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국내 IT커뮤티니에 올라온 LG 윙 추정사진 (IT커뮤니트 Clien 갈무리) 2020.09.11 /뉴스1


◇ '모듈폰 혁신' LG G5의 쓴맛…이번에는 극복할까

2016년 LG전자는 '모듈형 스마트폰'을 표방한 G5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새롭다는 평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잇따랐다. 다양한 모듈을 교체하면서 생기는 마찰을 견디는 내구성 문제가 제기됐다. '모듈'이라는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살리고 안정적으로 '대세'로 만들어 줄 '서드파티'(제조사 외 생산자) 생태계가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윙에서도 마찬가지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회전 부위의 안정성뿐 아니라 폼팩터의 가능성을 완성하는 소프트웨어 '서드파티'의 역할이다. IT전문 매체 '더 버지'는 "G8과 Velvet과 같은 LG의 듀얼 스크린 휴대전화에서 본 것처럼 소프트웨어 지원도 중요"라고 평가했다. 화면 크기·비율이 다른 두 개의 화면을 이용하는 만큼 각종 앱의 화면 구성이 달라져야 하고, 윙의 소프트웨어에서도 폼팩터에 최적화해야 하는 데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관건이다.

LG전자는 윙과 함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네이버 웨일(NAVER Whale), 픽토(Ficto), 레이브(Rave), 투비(Tubi), 퀄컴(Qualcomm) 등이 참여한다. 네이버 웨일은 LG 듀얼 스크린 때부터 협업을 지속해왔다. 레이브는 소셜 커뮤니케이션과 영상 시청을 결합한 서비스고, 투비는 무료 영화와 TV시리즈를 제공한다. 이들 영상 플랫폼 기업과 협업으로 윙의 보조 디스플레이에 맞춘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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