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카페 신림점에서 헌혈자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안내하는 모습(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 장진호 팀장)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를 비롯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생명나눔실천본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한마음혈액원의 협조로 전국 헌혈카페의 일부 지점에서 헌혈자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캠페인 진행이 불가능해 신규 기증희망자 모집에 난항을 겪게 되어 이루어졌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기증자와 조혈모세포 이식을 요하는 혈액암 환자의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 가능하다. 이 일치확률은 2만분의 1이라는 아주 낮은 확률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증희망등록을 할수록 환자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기증희망등록은 신청서 작성과 함께 3mL의 채혈로 간단히 완료되지만 이 때문에 신청자와 담당자가 직접 대면해야 하며, 이는 주로 전국 대학교 등의 오프라인 현장에서 캠페인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러한 캠페인 진행이 불가능하게 돼 7월부터 한마음혈액원의 헌혈카페 일부 지점에서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마음혈액원의 헌혈카페는 국고지원으로 만들어진 시설로서 조혈모세포 기증사업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생명나눔사업 중 하나이다. 이에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 그리고 조혈모세포 기증사업에 동참해 4개의 모집기관 담당자들이 헌혈카페 일부 지점에 상주하여 헌혈자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안내하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헌혈카페 신림점과 영통점에서 신규 기증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7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약 1130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시행했는데, 이는 평균적으로 모집기관에서 1년간 모집하는 신규 기증희망자 수의 절반 가까이 해당하는 수치이다.

장진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 팀장은 “헌혈카페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평소에 헌혈과 생명나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다. 따라서 성분헌혈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설명드리면 기꺼이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해주신다. 앞으로도 한마음혈액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아직 조혈모세포 기증을 모르는 헌혈자분들께 이를 알려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개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관련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해 그 검사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해 두었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언론연락처: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 장진호 차장 02-737-5533(내선 110) 기증증진팀 지수희 사원 02-737-5533(내선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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