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통신 3사의 장기이용고객 혜택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또한 정보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정말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게 되어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이용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개통’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첫 등장 때까지만 해도 통신 3사에서 개통을 하고, 통신사의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알뜰폰’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통신사의 값비싼 요금제와 비교적 긴 약정 기간 대신 알뜰폰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알뜰폰으로 떠나가는 고객들을 붙잡고 그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대표 통신 3사는 각각의 장기이용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T

SKT는 데이터 혜택, 멤버십 업그레이드 혜택, 이벤트 혜택으로 크게 3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SKT의 멤버십 등급은 연간 납부 금액, 가입 기간, 연체 횟수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가입 기간이 30년 이상일 경우 연간 납부 금액과 상관없이 VIP 등급이 된다. 데이터 혜택으로 가입기간 2년 이상 고객한테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2배 리필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기간별 차등 지급한다. 요금제에 따라 영상/부가통화로 리필이 가능하다. 가입기간 5년 이상 고객한테는 첫 가입한 달에 가입 기간만큼 데이터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벤트 혜택은 가입기간 10년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파크 티켓과 연결하여 매달 공연 및 전시 할인을 제공한다.

 

KT

KT는 이용기간에 따라 쿠폰 장수를 차등 지급한다. 쿠폰은 5G 데이터 2GB, LTE/3G 데이터 2GB, 통화 100분, 기본알 1만알(청소년), 밀리의 서재 1개월 이용권, 브라이스 셀렉트 1개월 이용권 중에서 각 선택이 가능하다.

 

LG 유플러스

LG 유플러스는 고객이 보유한 유플러스 모바일 회선 중 가장 오래된 회선의 이용기간을 기준으로 2년 이상/5년 이상/10년 이상 등급을 구분한다. 등급과는 상관없이 모바일 이용기간에 따라 데이터 2GB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타 쿠폰과 중복되지 않는다면 월 3,300원 상당의 V컬러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각 통신사는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요금제 출시는 물론, 기존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기간별 차등 혜택을 부여하며 장기고객을 유지해 나가려 하고 있다. 기존 경쟁사로 모자라 알뜰폰 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 만큼 각 통신사가 현재 고객의 참여와 만족을 바탕으로 현재 고객을 장기간 이용으로 이끌면 장기이용고객의 수치는 신규고객의 유치로도 이어지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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