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해선 회장)가 주최하는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찬회와 함께 제12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시상식 이후, 2023 코틀러어워드를 수상한 비스타컴퍼니 안석준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비스타컴퍼니는 TV CHOSUN이 2022년 출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이다. 비스타컴퍼니는 ‘미스트롯’ 과 ‘미스터트롯’, 그리고 관련 후속 프로그램까지 지금의 트로트 열풍의 시초가 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공연 투자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각종 IP 사업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만들고 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최대 시청률 35.7%로,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예능 시청률 기록까지 보유할 만큼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었다.

안석준 대표는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4060세대의 문화향유에 대한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타겟을 4060으로 정했다. 4060세대에게 친숙한 트로트라는 장르에 이미 성공 사례가 많이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포맷을 접목했다.’고 언급했다.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인간적 스토리텔링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직접 투표하여 뽑는 만큼 팬덤 형성도 자연스레 이루어질 수 있었다. 소비여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타겟 성향을 고려해볼 때, 공연 수익 및 음원 수익, 광고 수익 등 여러 부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은 덤. 안석준 대표는 ‘앞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는 타겟 확대와 글로벌 진출이다. 현재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기획중이다.’라고 하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 이후, 한국마케팅협회 이해선 회장의 첫번째 저서 『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 책 출판 기념 미니 스피치가 이어졌다. 『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는 이해선 회장의 40년 마케팅 철학이 담겨있는 첫 번째 마케팅에세이로서, 비트, 햇반, 설화수, 코웨이 등 수많은 브랜드를 한류로 일군 한국 마케팅의 선구자로서의 경험이 담겨있다.

본 조찬회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 진행되며, 다음 달에는 전사부문 대상을 수상한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와 팀스파르타의 사례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