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도입과 우리 생활에 필연적인 존재로 자리 잡기까지.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 사진 제공 : 배달의 민족 공식 홈페이지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인 2010년,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이 출시되었다. '배달의 민족'은 스마트폰의 보급화와 함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도입한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다. '배달의 민족'의 출시와 함께 전화번호부에 가득했던 음식점 전화번호와 전단지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옮겨졌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몇 번의 터치로 메뉴선택과 결제까지 모두 가능해졌다.

 

4차 산업혁명과 '배달의 민족' AI 프로젝트 '배민 데이빗'

2017년 현재 4차 산업혁명의 현재진행형으로, 전에 없던 새롭고 다양한 기술들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배달의 민족’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를 통한 고객 경험가치를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했다. 그간 축적된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특화된 대화형 챗봇(chatbot)과 음성인식을 통해 자연어로 음식 주문을 실현하기 위한 AI 기술을 기업들과 협업해 배달음식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배달의 민족 AI 프로젝트 배민 데이빗 / 사진 제공 : 배달의 민족 공식 홈페이지

바로 그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AI 프로젝트 ‘배민 데이빗’이다.

‘배민 데이빗’은 AI 채팅 로봇인 챗봇(Chatbot)으로, 음식 추천과 배달을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음식, 맛, 취향, 상황 등 배달음식 주문과 관련된 수 천·수 만개의 우리말 표현을 AI 기반 기술인 머신 러닝을 통해 배우고 익혀, 사용자들에게 더 쉽고 편리한 방식으로 음식을 배달 받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배민 데이빗’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업계 최초로 진행 중에 있으며,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해부터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으로 아미카(Amica)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AI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O2O 서비스를 도입한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던 것처럼, '배달의 민족'의 AI 개발 프로젝트인 '배민 데이빗'이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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