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피자,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다?!

세계 최초로 배달 음식 자영업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배달대상'이 열렸다. 시상식은 ‘왜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 분들께 드리는 상은 없을까?’라는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의 따뜻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매년 배민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100곳의 업소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4회 째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배달대상은 지난 12월 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진행되었다. “무료한 일상에 큰 이벤트를 주셔서 감사하다.” “식당이 2층에 위치해 있고 유명 프랜차이즈도 아니다. 배민라이더스를 시작했더니 매출이 올랐다.” “진심으로 우리를 위해 일을 해주는 것 같다.” 등의 감사와 감동이 가득한 수상소감들을 통해 배민의 상생과 협력의 철학을 알 수 있었다. 상을 받는 사람은 물론 시상을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도 따스해지는 시상식이었다.

2017 대한민국 배달대상 / 사진 제공 : 배달의 민족 블로그

매년 가맹업주들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배민의 이런 따스한 행보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공공의 이슈를 지향하며 개념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희야, 넌 먹을 때가 젤 이뻐” “오늘 먹을 치킨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등 개성있는 문구와 ‘배민다움’이 묻어나는 마케팅으로 유명한 배민이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이렇듯 상생의 철학을 잘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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