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이라고 하면 지루한 곳이었는데… 요즈음은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와요.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국민속촌은 에버랜드와 가까이 있어 많이는 알고 있지만 지루한 곳으로 느껴지는 곳이었다. 하지만 요즈음 젊은 층에서 인기가 있는 장소로 꼽히고 있다. 왜 한국민속촌이 인기를 끌게 되었을까?

2013년, 독특한 이벤트로 고객 유치

 한국민속촌은 2012년까지만 해도 그저 ‘지루한 곳’이었다. 하지만 2013년 트위터에서 진행한 ‘소이름 지어주기’ 이벤트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끌며 인기를 얻게 되었다. 고객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많은 참여를 하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으로 끈끈한 유대관계와 참여를 이끌어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였다. 그 후 ‘웰컴 투 조선’, ‘500 얼음땡’, ‘시골 외갓집의 여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40~50대의 관람객들이 주였던 한국민속촌은 20~40대 관람객이 전체 관람객의 80%를 차지하게 되었다.

SNS마케팅으로 온, 오프라인의 시너지 창출

 한국민속촌은 SNS를 마케팅에 활용하였다. 한국민속촌의 트위터에서는 ‘속촌아저씨’라는 캐릭터를 만들며 그에 걸맞은 사극 말투로 민속촌의 전통적인 느낌을 주면서 센스를 보였다. 이렇게 온라인에서는 ‘속촌아저씨’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오프라인인 민속촌에서는 거지, 사또, 구미호, 이놈 아저씨 등 많은 ‘전통 캐릭터’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즐거움을 주며 체험의 장소를 만들었다. 또한 고객들이 SNS에 많은 요청사항들을 올려주면 무시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고객들과 SNS로 양방향의 소통을 이끌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완벽한 고객만족 시스템을 이끌어 온 것이다.

한국민속촌 유튜브 캡쳐/출처=한국민속촌

이렇게 광고대행사를 쓰지 않고 내부에서 직접 SNS마케팅을 하며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있는 한국민속촌은 앞으로 어떤 이벤트와 체험활동을 내놓을지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인기키워드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