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을 거부하는 덕후전용 콜라보 아이템이 뜬다

더페이스샵x디즈니 콜라보 쿠션팩트 제품들(출처=더페이스샵제공)

 

덕후란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특정 캐릭터와 브랜드를 열과 성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흔히 '덕후'라고 칭한다. 최근 '덕후 공략 굿즈 마케팅' 속에서 이 덕후들은 오히려 VVIP로 신분상승하여 마케팅의 집중 타겟의 대상이 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16년 여름 디즈니 쿠션팩트와 심슨 선크림을 출시했다. 유명 캐릭터 브랜드와 손을 잡고, 소위 말하는 덕후와 키덜트족을 공략하며 제품판매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일례로, 더페이스샵과 디즈니의 콜라보 쿠션은 출시 이틀 만에 13만개가 완판 됐다.  이후 3개월만에 40만개 이상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고,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시즌2 출시 요청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디즈니 쿠션 시즌2를 출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인기에 디즈니 덕후들이 큰 역할을 차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어렸을 적 디즈니 만화를 보고 자란 어린 아이들이 구매 능력이 있는 성인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그들의 향수와 동심을 자극하며 저렴한 이 굿즈들은 키덜트 덕후들의 지갑을 열기 충분했다. 충성심이 강한 덕후들은 같은 제품이라도 다양한 캐릭터로 출시되면 제품들에 강한 구매욕을 느끼고 종류 별로 제품들을 모으며 만족감을 느낀다.. 덕후들의 충성심과 키덜트의 동심을 모두 충족 시킨  ‘덕후굿즈마케팅’를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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