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앱에서 당뇨 예방 프로그램까지! 미국질병관리본부 공식 인증까지

  한국의 스타트업 창업가인 정세주 대표는 2008년 미국 뉴욕에서 구글 수석 엔지니어 출신의 아텀 페타코브와 손을 잡고 ‘눔(NOOM)’을 공동 창업했다. ‘눔’은 임상영양사, 스포츠지도사, 심리학 석박사 출신 등 영양, 운동, 심리전문가들이 맞춤형 건강 상담을 해 주는 방식의 다이어트 및 건강 관리 앱으로 시작되었다.

*출처;https://www.facebook.com/noomkorea/photos/pcb.1279097188767884/1279095525434717/?type=3&theater

  ‘눔’은 창업 직후 8년간 승승장구했다. 첫 서비스인 ‘카디오트레이너’는 2009년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안드로이드 앱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후에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건강관리앱', '건강분야 매출 1위' 등의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이렇게 많은사랑을 받아온 ‘눔’이 지난 2017년 4월, 미국질병관리본부(CDC)로부터 모바일로는 세계 최초로 당뇨 예방 프로그램 공식 인증을 받았다. 올해 1월부터 미국에서는 60세 이상 노년층이 ‘눔’의 당뇨 예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70만원 정도의 수가를 적용받게 되었다.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oomkr&logNo=220986263997&categoryNo=43&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postView

  ‘눔’의 당뇨 예방 프로그램은 이미 많은 회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직접 의료기관을 찾거나 전화로 진행했던 상담을 모바일 앱으로 대체하여,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사용을 가능하게 하여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회원들이 직접 입력한 식단 기록은 15억 건, 코칭을 받는 대화 개수는 550억 건을 돌파했다. ‘눔’은 한국, 독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50개국에 유료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운로드 수는 총 4700만을 기록했고. 한국에서만 다운로드 수가 400만 가량이다.

  미국 출신이 아닌 정 대표가 뉴욕에서 창업을 해내기는 쉽지 않았다. 그는 사업 제안서를 1000번이나 고쳐 쓰며 투자자들을 설득해야했다. 결국 눔은 지금까지 500억원의 투자를 받은 회사로 성장했다. 정세주 대표는 "2015년부터 체중 감량, 운동량 증가 등 실증 데이터를 모으고, 당뇨 관리를 할 코치들을 뽑아 교육시키는 등 인증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눔’을 헬스케어 산업의 '우버(Uber)', 고객들과 코치들을 연결해 최적의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키우겠다는 게 정 대표의 포부다.

  이제는 단순히 다이어트, 체중 관리를 넘어 당뇨병 예방 시장까지 진출하여 인정받은 ‘눔’은 한국의 정세주 대표의 진취적인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눔’은 더욱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정세주 대표의 열정이 일궈낸, 대한민국 창업자가 탄생시킨 자랑스러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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