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덴마크인사이드

덴마크로 유학을 간 청년 김희욱 씨는 덴마크공업대 교통공학 석사 과정을 공부했다. 그러나 석사 과정 졸업 후 그가 택한 가슴뛰는 일은 바로 호떡 장사였다. 그는 창업을 하기 위해서 방학마다 서울의 남대문, 부산의 남포동 등의 호떡 장인들을 직접 찾아가서 맛있는 호떡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덴마크에서 호떡을 팔기 위해 공부까지 했지만 장사 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는 창업 허가를 받기 위해 씨앗호떡 30개를 만들어 코펜하겐 시청에 찾아가 직원 모두가 맛보게 했고, 자신의 프로젝트 기획서도 보여줬다. 그의 노력에 결국 덴마크는 호떡 장사를 허가해주었다. 

“호떡을 많이 팔아 돈 버는데 집중하면 지루해서 견디지 못했을 거에요. 제가 창업한 취지가 호떡을 파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호떡은 덴마크인에게 한국을 알리고, 그들의 행복을 한국에 배달하는 매개체입니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