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아웃닭 페이스북)

BBQ. 교촌치킨, 멕시카나와 같은 한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업체 사이에서 가격 대비 푸짐한 양으로 승부 해온 ‘아웃닭’이 지난 2015년 8월에 홍콩의 침사추이에 1호점을 오픈했다. 그 후 몽콕에 2호점을 개업하고 지난해 5월에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인 수방매장을 오픈하고 쓰리파탈링자야에 2호점을 오픈했다. 국내에서도 아웃닭은 16000원~18000원 대로 무난한 가격 대비 양이 많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0년 부산에서 경성대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웃닭을 운영하는 ㈜테크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방법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다른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해외 각국으로 진출 시, 직접 자회사를 설립하고 직영점을 운영하여 현지 소비자의 니즈와 구매 양식 등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한 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에서의 가맹점 진출 방법과 동일하게 철저한 상권 분석 및 시장 상항을 보고 매장을 개설하고 있다.

‘아웃닭’의 브랜드 네임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창업하신 창업주가 원래 우리나라 유명한 모 치킨 브랜드 기업의 직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회사를 그만두고 개별적으로 치킨 사업을 하기 위해 치킨집 이름을 고민하던 중,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아웃백의 마지막 백을 치킨을 뜻하는 ‘닭’으로 고쳐보니 완벽한 느낌의 브랜드 명이 된 것 같아 정했다고 한다.

㈜테크 관계자는 “현지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영업의 활성화를 보고 해외 바이어가 직접 연락을 취해 현재 태국과 베트남에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협상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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