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맞은 기업들은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콘텐츠(Contents)는 다른 분야에 비해 자본금 대비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시장으로, 아주 매력있는 시장이다.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동시에 발전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 콘텐츠 시장에 마케팅을 결합한 '콘텐츠 마케팅' 역시 각광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몽키랩(Monkeylab)은 바로 이 콘텐츠 마케팅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기업이다.

몽키랩 홈페이지

몽키랩은 '뻔한 것을 뻔하지 않게'라는 슬로건을 달고, 여러 회사의 콘텐츠 마케팅 외주를 받아 진행하는 콘텐츠 위주의 기업이다. 직원들은 마케팅, 디자인, 에디터, 총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업의 구성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는 다른 생산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아직은 총 직원 수가 50명도 채 되지 않는 중소기업이지만, 매출현황을 보면 큰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콘텐츠 산업은 위험도 역시 존재하지만, 그 만큼 투자 대비 높은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의 당 사의 전망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몽키랩의 대표 작업물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아우디(AUDI) 온라인 매거진 발행, 최초의 온라인 남성 잡지 맨온(MENON) 발행, 버츠비 소셜 마케팅 프로젝트 등 디지털 콘텐츠 발행이 주가 된다. 맨온 뿐 아니라 레온이나 이코노미 조선 등 온라인 잡지 발행 역시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몽키랩_맨온잡지

활발한 콘텐츠 마케팅 활동을 발판으로, 몽키랩은 2014년 11월 중국으로 진출했다. 베이징에 지사를 삼고,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 것이다. 타국에 비해 까다로운 중국 진출의 관문을 통과하고, 베이징 주재 한국 공관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의 파급력은 기존의 시장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콘텐츠 기업으로서 해외에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몽키랩은 바로 이 점을 알고 해외 중에서도 우리 나라와 교류가 활발하고 탄탄한 경제력을 지닌 중국으로 진출한 것이다.

사실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것이 겉보기에는 쉬워 보일 수 있다. 요즘 많은 회사들이 '바이럴 마케팅',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그럴듯한 이름만 걸고 제대로 된 검증을 받지 않은 콘텐츠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은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선택하여 소비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이렇게 넘쳐나는 콘텐츠 속에서 몽키랩은 양질의 콘텐츠 마케팅을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