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신약개발 신물질 '고분자 폴리감마글루탐산'

 

(주)바이오리더스의 대표/ 출처: 바이오리더스 홈페이지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가운데 유방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국내의 3600여 명의 여성이 HPV(자궁경부암) 환자로 진단받는데 비해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과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허나 최근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리더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리더스가 2011년부터 꾸준히 HPV 치료제 개발에 몰두한 끝에 올해 새로 개발한 신약 신소재로 HPV 질병 치료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면역증강용 폴리감마글루탐산

폴리감마글루탐산을 발견할 수 있는 전통 발효 식품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한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우리 전통 발효 미생물과 바이오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신약 신소재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일반적인 균주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발견한 특허받은 바실러스 균주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전통 소재와 바이오 융합 기술이 만나 새로운 기능성의 소재가 탄생했다는 측면에서 폴리감마글루탐산의 개발은 바이오 산업에서 의미가 굉장히 크다.

사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식품이나 화장품의 원료로 꾸준히 사용되어온 소재이다.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꾸준히 생산하고 있지만 면역증진기능을 인정받은 소재는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한 고분자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폴리감마글루탐산과 다른 차별성을 가진다. 기존의 폴리감마글루탐산은 분자량이 작아 칼슘흡수에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바이오리더스의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섭취할 경우 즉각적으로 NK세포의 활성이 증가하며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소장의 점막 면역 시스템을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면역 시스템이 자극되면 흉선과 비장의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고, 연쇄적으로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면역반응 또한 좋아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

 

고분자 폴리감마글루탐산의 다양한 적용범위

바이오리더스의 데일리 케어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팩/ 출처: 바이오리더스 홈페이지

선천면역과 획득면역을 동시에 높여주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은 HPV 신약과 같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분야에도 적응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바이오리더스는 '데일리 케어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팩'과 '데일리 케어 하이드레이팅 로션' 등 DOCTORS PGA 제품들을 아마존과 신세계 면세점에 입점시켰으며 스위스의 RAHN을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화장품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기업인 Brenntag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수출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이 같은 해외진출의 확대로 브랜드 인지도와 수출 증가에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수출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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