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뉴욕타임즈와 NETFLIX에서도 소개

 의(衣), 식(食), 주(宙)는 인간들의 삶의 토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의, 식, 주의 변화가 곧 그 당시 사회의 분위기를 나타내준다. 그 중 요즈음 국내의 '식'의 문화는 바쁜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과거에는 정말 살기위해 음식을 먹었다면 이제는 삶을 즐기기 위해 먹기도 하고, 정말 건강을 위해 먹기도 한다. 특히나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건강식은 요즈음 우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음식들 중 하나이다. 이 중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으로 '사찰음식'을 꼽을 수 있다. 

 해외는 우리나라보다 일찍이 웰빙음식, 건강식, 채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국내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사찰음식을 외국인들에게 많이 홍보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사찰음식은 다른 음식과는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정관' 스님께서 NETFLIX의 '셰프의 테이블 시즌3'에 출연하여 전 세계로 사찰음식의 철학과 우수성에 대해 알렸다.

[이미지출처 : '셰프의 테이블 시즌 3' YouTube 공식 영상]

  뉴욕타임즈에서도 정관 스님을 대표하여 '철학자의 요리'로 사찰음식을 칭하며 그 우수성에 대해 소개했었다. 해외에서 사찰음식에 매료되는 이유들 중 하나는 바로 시간이다. 뉴욕타임즈에서 "마늘도 유제품도 고기도 쓰지 않는 사찰요리의 맛의 비밀은 시간'이라며 '수백년의 지혜인 발효음식 간장·된장·김치가 강렬한 맛을 낸다.'고 소개도 했었다.

 사찰음식은 요즈음 패스트푸드와 달리 슬로우푸드로 주로 사용되는 식재료들은 오랜 시간동안 발효된 것들이다. 또한 제철음식들을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꾸며낸 맛이 아닌 그 건강한 식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찰음식은 음식은 곧 마음과 연결된다고 생각하여 음식을 만드는 그 시간들 또한 수양의 연장선으로 생각하여 자신들의 내면을 표현한다. 그래서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 또한 이 내면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찰음식은 무려 1,3000여년의 전통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이에 더욱더 매료되기도 한다. 이에 발맞추어 국내에서는 사찰음식 전문가자격증이 있으며, 국내외에서도 사찰음식 강연도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찰음식과 함께 템플스테이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를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있고, 실제 해외관광객들도 우리나라 관광 중 가장 큰 만족도로 한식을 70%이상을 꼽았기 때문에 더더욱 한식의 대표 중 하나인 사찰음식의 홍보에 힘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서 런던, 러시아, 브라질 등에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 사찰음식과 해외의 와인을 콜라보하여 홍보하기도 한다.

 '사찰음식' 새로운 한류열풍을 가져오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을 전세계에서 알고, 즐기고 체험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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