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트코 1위 '링링' 이미 제쳤다', '음식문화의 한류화 선도하는 CJ제일제당'

 

 K-푸드는 세계에서 연평균 매출이 30%씩 성장하며 음식문화의 한류를 이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그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해태와 장기간 냉동만두 시장의 1위를 다투다가 2014년 CJ의 '비비고 왕교자'의 출시 후 압도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 만두'로 자리매김 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왕교자는 CJ제일제당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인 800억원을 달성했다. 4년 전의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약 8배가 상승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우세에 이어 K-푸드로서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의 1위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현수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사업본부장은 '비비고 왕교자'가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 진출한 뒤 코스트코에서 냉동만두 1위를 달리던 '링링'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 내 1위의 주된 요인은 만두가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으면서도 타국의 식문화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점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전세계 통틀어 총매출 3300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윤주영 CJ제일제당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오는 2020년까지 '비비교 왕교자'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켜 매출 1조원 도달 및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 1위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CJ 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과 미국에 집중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한 뒤 독일, 러시아, 베트남에도 '비비교 왕교자'를 진출시킬 계획이다. 강신호 식품사업부문장에 의하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에 지속 투자하면서 브랜드와 R&D는 물론 제조역량까지 차별화시켰다. ‘비비고 왕교자’의 세계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음식문화 한류로서의 성공 대한 의지를 굳건히 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해외에서의 K-푸드 시장 속에서 냉동만두 1위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서포터가 되어 진행했던 스폰서십 활동이 큰 화제가 되었다. 경기장 내 매점과 식당, 선수들 식사에 ’비비고 왕교자‘를 독점적으로 공급해 외국인에게 ’비비고‘를 활용한 한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동계 스포츠를 응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왕교자‘를 전적으로 앞세워 전세계에 K-푸드를 알리려는 의도에서 진행된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적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비비고 왕교자‘를 홍보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이끔과 동시에 세계 냉동만두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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