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한 빈폴의 CSR

 지난 7월부터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빈폴(BEANPOLE)’의 업사이클링 자전거가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섬에서 새로 태어났다. 업사이클링이란 비닐 플라스틱 등 사용 후 버려지는 폐기물에 디자인과 기능을 업혀 가치를 더하는 것으로, 재활용의 상위 개념이다.


도시에 버려진 자전거들을 리디자인, 수리하여 완성된 100대를 증도에 기부한 ‘빈폴’의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은 지속가능성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보여주는 캠페인이다. ‘빈폴’의 상징인 자전거를 활용한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인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진행되었다.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은 자전거 기증과 더불어 지속적인 자전거 관리와 운영을 위해 보관소를 설치하고, 유지와 보수도 지원한다. ‘빈폴’은 최근 출시한 캠페인 컬렉션 라인의 수익금을 캠페인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고, 한국 관광 100선과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매년 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빈폴의 자전거를 바탕으로 해안도로와 연계한 40km 자전거 일주 프로그램은 ‘슬로우 트래블’을 컨셉으로 증도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관광이다. 증도에는 기존에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었지만 관리가 어려워 관광객들의 자전거 대여율이 낮은 상황이다. 자전거를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은 진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시 곳곳에 버려진 자전거들은 보기에 흉물스러울 뿐 아니라, 재활용되지 못해 쓰레기로 방치되고 있는 골칫거리이다. 이를 재활용한 ‘빈폴’의 CSR 활동은 환경을 생각한 것 외에도 진도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http://www.samsungcnt.com 삼성물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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