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에 건강까지 얻을 수 있는 ‘서산 6쪽 마늘 축제’

 

서산 6쪽마늘 축제 포스터(출처: 서산시청)

 

 

 

 

 

 

 

 

 

 

 

 

 

 

 

 

 

지난달, 서산 해미읍성에서 3일간(13~15일) ‘서산 6쪽 마늘 축제’가 주최되었다. 이 축제는 5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서산 6쪽 마늘 축제’는 ‘서산 6쪽 마늘’이 브랜드로 만들어졌던 2011년에 직거래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는 축제 형식으로 확장되었다. 축제장이 열린 곳은 ‘서산 해미읍성’이다. 해미읍성은 서산 9경 중 1경으로 충남 5대 관광지이다. 더불어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또한 오랜 역사가 있으며 보존이 잘 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해 다양한 체험과 산책이 가능한 곳이다. 매년 이곳에서는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의 인지도를 활용하여 ‘서산 6쪽 마늘 축제’를 해미읍성에서 진행함에 따라 지역 대표 특산물과 관광지를 접목시킨 사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서산 6쪽 마늘은 암세포를 죽이고 치사율이 탁월하며 유해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하는 알리신 함량이 풍부하다. 순도 100% 종자만 사용하고 품질이 우수한 서산 6쪽 마늘을 축제에서 시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있다. 농민들은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보다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로 만든 서산생강 맥주, 마늘 아이스크림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상품을 판매하며 지역 특산물을 알릴 수 있다.

 이 축제의 방식은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바로 농. 특산물 스토리텔링(상대방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 방법인데, 스토리텔링을 6쪽 마늘에 대입하며 농민들이 직접 서산 6쪽 마늘만의 차별성을 설명해주며 판매하니 고객들은 구매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진다. 또한 이 축제는 역사체험은 물론 마늘축제에 걸맞은 놀이를 진행하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역은 물론 그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지까지 알려 농민과 시민이 모두 이익을 얻고  관광지 주변 상권까지 살릴 수 있는 축제였다. 단순한 축제가 아닌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치고 가재 잡을 수 있는 축제가 매년 주최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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