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맞벌이부부의 평균 육아시간은 여성의 경우 평일과 주말 각각 4.3시간,  6.6시간, 남성의 경우 1.3시간, 3.5시간이다.

이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여성 취업률의 상승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필요한 육아에 부부가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부족한 시간을 보완할 수 있는  육아시장 역시 커지고 있다. 갈수록 저출산 기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육아에 대한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이유식은 자라는 아이의 영양 상태와 월령에 따라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에 따라 아이의 영양을 보충해줄 수 있는 식재료는 한정되어있어 맞벌이 부부가 날마다 새로운 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이유식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육아의 현실적 한계에 직면한 여러 부모들은 완제 이유식을 이용하여 육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직접 먹는 이유식인 만큼 위생적인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제조되는지 알아보고 비교하여 이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마케팅협회는 국내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이유식 브랜드 10곳을 소비자조사를 통해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한국마케팅협회, '2018 소비자평가 10대 이유식 브랜드 부문 ' 발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와 소비자평가는 '2018 소비자평가 10대 이유식 브랜드’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온라인 패널 1,2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소비자가 선정한 10대 이유식 브랜드로 거버(롯데네슬레코리아(주)), 맘마밀(매일유업(주)), 베비언스(LG생활건강), 베이비본(순수본(주)), 베이비밀(풀무원건강생활(주)), 아이꼬야 맘스쿠킹(남양유업(주)), 오가닉맘, 죽이야기 닥터이유식((주)대호가), 짱죽((주)짱죽), 파스퇴르 아이생각(롯데푸드(주))가 조사되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10대 이유식 브랜드 조사에서 거버(롯데네슬레코리아(주)), 맘마밀(매일유업(주)), 베이비본(순수본(주)), 아이꼬야 맘스쿠킹(남양유업(주)), 오가닉맘, 죽이야기 닥터이유식((주)대호가), 파스퇴르 아이생각(롯데푸드(주))가 2년 연속 소비자가 사랑하는 이유식 브랜드로 조사되었다.

 ‘2018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는 소비자평가 신문의 기획 조사로 매 회 시의성 높은 주제를 선정, 소비자 조사 및 전문가 추천을 통해 매주 발표된다. 기업의 신뢰와 소비자의 구매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정기 리서치를 통해 현 수준을 조사, 발표함으로써 이를 격려, 확산하여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협회 담당자는 "본 조사가 급격한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올바른 브랜드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