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전 세계 1억 30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주력사업인 ‘OTT(Over The Top)서비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월 정액제로 운영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넷플릭스가 지원하는 디바이스는 OTT 서비스 중 가장 많다. PC와 스마트 폰/태블릿, iOS, 윈도우 폰은 물론이고 스마트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 게임기, 각종 셋톱박스 등 매우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와이즈앱의 조사에 의하면 2018년 9월을 기점으로 국내 넷플릭스 사용자는 90만 명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도 넷플릭스에 대적하기 위해, 왓챠플레이, 푹, 티빙과 같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넷플릭스가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제작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로 얼마 전 개봉된 “킹덤”은 TV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하고도 자극적인 장면들을 내보내면서 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자체제작의 영화 “거꾸로 가는 남자”는 우리나라의 TV나 영화가 지향하는 남성지향적인 트렌드에 맞춘 주제의 이야기가 아닌, 여성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를 제작했다. 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평소에 관심이 없던 소비자들에게도 영화를 통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프릭스 제작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시간상으로 합쳤을 때 약, 1500시간으로 그 만큼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월별 정액 제를 제공한다. 

넷플릭스 이용권 특성 상 동시접속이 가능한 요금제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친구 혹은 가족과 이용권을 함께 쓰며 금액을 나누어 내고 있는 이들이 대다수에 해당했다. 국내의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 플레이, 푹, 티빙의 경우 동시접속이 가능하지 않아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넷플릭스는 해소하고 편리함을 제공해주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넷플릭스도 새로운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바로 ‘성인인증’의 정확한 단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이다. 넷플릭스에는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보다도 영화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19세 이상의 관람이 가능한 영화들이 다수 업로드 되어져있다. 그러나 넷플릭스 계정을 만들 때만 성인인증이 이루어지고 나머지 공동 이용자에게는 성인인증의 절차를 밟지 않는다. 이로 인해 19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넷플릭스 가입만으로도 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악용하여 공동 이용자들을 인터넷에서 구해 넷플릭스의 성인영화를 시청하는 청소년들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재치고 몇 년간 OTT서비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이용자들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OTT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넷플릭스의 신속한 대처와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