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 비슷한듯 다른 산업, 모빌리티 플랫폼의 사례는?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산업을 완전히 뒤바꾸며 소비자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준 산업이 등장하였다. 바로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는 단순히 택시의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택시에 스마트기술을 융합하여 더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모빌리티 플랫폼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카카오택시’와 ‘타다’가 있다. 택시와 비슷한 듯 같으면서 차이점이 존재하는 카카오택시와 타다는 많은 소비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좌 카카오택시, 우 타다. 출처 카카오택시 홈페이지, 타다 홈페이지

카카오택시는 카카오 기업 제휴 산업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플랫폼이다. 카카오 모빌리티의 정주환 대표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을 연결, 공유, 다양성이라는 세 개의 키워드로 설명했다. 사람과 교통인프라를 연결하고, 유휴자원의 공유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고, 다양한 이동수요를 연결하는 이동서비스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카풀앱을 인수하면서 라이드 셰어링 전략을 세우기도 하였다. 택시호출이 불가능할 때 라이드 셰어링을 대신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다른 모빌리티 플랫폼은 타다 이다. 산업 초기라 아직 운행 가능한 지역에 제한적이고 차의 수가 많지 않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흔히 택시의 단점이라고 불리는 승차거부가 없다. 어플에 등록해놓은 결제정보의 자동결제를 통해 도착지에 도착한 후 결제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충전 및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해주며 많은 소비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반면 타다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결제 정보를 입력하고 앱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이나 스마트폰이 없는 소비자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급부상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은 택시산업을 완전히 뒤바꾸었으며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원할 때 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반면 각 플랫폼이 지닌 단점을 앞으로 어떠한 방면으로 보완할지, 또한 어떠한 산업을 부가적으로 융합하여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지 그 전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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