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해운대 모래축제, 5월 24일부터 5월 27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

 

 

▲ 2017 해운대 모래축제 /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는 '2019 지역축제 10대 브랜드'를 조사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개한 문화관광축제 현황자료를 토대로 2018년도 기준 방문자 수 100만 명 이상의 축제를 1차 선정 후 2차 패널 조사를 통하여 10대 지역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조사는 전국 온라인 패널 1,000명을 기준으로 2019년 4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했다.

소비자가 선정한 10대 지역축제 중 5월에 열리는 축제로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가 선정됐다.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는 200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국내 유일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라는 테마로 이제는 해운대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 2019 해운대 모래 축제 / 사진 출처 : 해운대 구청 홈페이지

 올해로 15회를 맞은 해운대 모래축제는 5월 24일부터 5월 27일까지 4일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영웅, 모래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반지의 제왕 영웅을 표현했다면, 올해는 ‘뮤직, 모래와 만나다’라는 테마로 음악과 관련된 20개의 작품이 표현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8개국 14명의 모래조각가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연출할 예정이며, 각 작품마다 관련된 음악 또한 감상할 수 있다.

 

▲ 모래조각 경연 대회 /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해운대 모래축제에서는 모래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 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연 이전에 ‘모래 아카데미’를 통해 조각 방법을 배울 수 있고, 경연 과정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연 대회의 우수팀에게는 시상금은 물론, 다음 모래축제에 작가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에 모래조각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해운대 해수욕장뿐 아니라 해운대 광장까지 이어지며 거리퍼레이드, 아트프리마켓, 게릴라 서바이벌 물총 싸움,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게 펼쳐진다. 특히, 움직이는 조각상 포토존에서는 즉석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어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샌드보드 모래 탐험관 /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리는 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가족단위로 체험 프로그램인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작가와의 만남', '스피드 모래조각 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며, 모래 속 보물찾기, 에듀 샌드, 모래놀이터, 샌드보드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 다채로운 조명이 비춰진 모래조각 /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해운대 모래축제는 해가 저물수록 화려한 축제로 이어진다. 백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히든싱어 콘서트,  EDM클럽파티, 버스킹쇼 등이 펼쳐지고 다채로운 조명이 비춰진 모래조각과 모래언덕이 스크린이 되는 영화도 볼 수 있다. 또한 대세 힙합가수 비와이의 미니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20대 젊은 층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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