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이마트 홈페이지

 

'혼밥' 혼술' 은 이제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특히 '혼술'같은 경우,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마시는 것보다, 집에서 혼자 조용하게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혼술족은 예전에는 소주, 맥주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면, 이제는 소주,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각각의 유통업계는 따라 혼술족을 노리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혼술족의 증가로 2017년 와인 매출이 4.5%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8.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주류 MD 전원에 대해 와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며, 와인의 애호가들의 니즈 파악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하나로 롯데마트는 와인을 즐기는 혼술족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자 기존 업계 관계자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와인 브랜드 시음회와 달리, 일반 소비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와인 엑스포를 이번 달 11일에 개최했다. 이 엑스포에서는 국내 대표 와인 수입사 6개사가 참여하여 10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으며, 이 엑스포를 계기로 와인 애호가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좋은 장이 될 수 있었다.


이마트24의 경우 혼술족의 증가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품질 좋은 와인으로 혼술족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주류 전문 코너를 운영하는 매장을 500개까지 늘렸다. 또한  와인 큐레이션 업체와 손잡고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와인을 결제하면, 지정한 날에 가까운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O2O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마트24 와인 매출은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22.8%, 2018년에는 226.1% 증가했고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는 125.1% 증가하는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기키워드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