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선호하는 요즘 2030를 겨냥한 모나미 신제품

오른쪽이 모나미 153볼펜, 왼쪽이 올해 출시된 네오스마트펜X모나미이다. / 출처 NEO SMARTPEN 공식 홈페이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불매운동으로 인해 모나미의 주가는 급등했다. 모나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모나미의 시그니처 볼펜인 153 볼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모나미의 153 볼펜은 1963년에 출시된 한국 최초의 볼펜으로 50여년간 흑백 디자인과 300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볼펜의 이름인 ‘153’에서 ‘15’는 15원 그리고 ‘3’은 모나미가 만든 세번째 제품이라는 뜻을 가진다.

모나미는 올해 1월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네오 스마트펜 모나미 에디션’을 선보였다. ‘네오 스마트펜 모나미 에디션’은’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펜에 모나미 153 상징인 화이트와 블랙 디자인을 접목시켜 디지털에 아날로그를 접목시켰다. 스마트 기기에 ‘네오 노트 (Neo Notes)’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스마트펜을 블루투스로 연결한 후 인식 코드가 인쇄되어 있는 전용 노트에 필기하면 내장된 광학 센서가 필기를 디지털로 변환해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종이에 쓴 글을 그대로 옮기기 때문에 메모 뿐만 아니라 그림 작업도 가능하다. 14만 9000원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에서 입소문이 나 1000자루 출시 전량이 매진됐다.

신동호 모나미 팀장은 “모나미 고객은 고도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속에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이라며 “앞으로 네오 스마트펜을 시작으로 점차 고도화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제 가치를 빛내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오 스마트펜 모나미 에디션'을 실제로 사용한 소비자들은 "편리하다", "예쁘다", "2019년 감성, 아날로그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한 모나미 신제품이다" 등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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