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브랜드 대상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우먼스 애슬레저룩을 지향하는 ‘안다르’가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2030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안다르는 2018년 기준 약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더니, 2019년 상반기 매출액만 350억 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안다르가 높은 매출액을 기록해 요가복 브랜드 판매 시장 1위를 달성한 것은 신애련 대표의 철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레깅스 덕분이다.

신애련 대표이사는 요가 강사 시절, 비싼 가격과 아시아인의 체형에는 적합하지 않은 기존의 요가복들을 경험하고, 이러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레깅스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또한 단골 소비자층을 유입시키는 데에도 신애련 대표의 힘이 컸다. 초창기 사이트 홍보비용이 없어 고민하던 신애련 대표이사는 직접 발품을 팔아 장사를 시작했다. 당시 5,000곳이 넘는 요가원의 전화번호를 모은 후, 2~3주에 걸쳐서 사이트 홍보 전화를 돌렸고 홍보 전화 중 90%는 사이트 가입으로 이어졌다.

최근 안다르 이외에도 요가복 브랜드들의 과감한 마케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2030 여성이라는 명확한 타깃 선정으로 인해 더욱 확실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지만, 그만큼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제한적이고 경쟁 역시 치열하다. 그중 브랜드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홍보 채널은 바로 SNS다. SNS를 통해 신속한 정보전달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쉽게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안다르 공식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9만7천 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안다르는 과감한 세일즈 프로모션과 고객 마케팅으로 점유율 확보에 힘을 쓰고 있다.

인기 걸그룹 ITZY / 안다르 공식 홈페이지

안다르는 이번 시즌 광고모델로 신세경과 소이현을 기용해 청순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데 이어 신애련 대표까지 모델로 가세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S/S 시즌 대표 제품인 에어쿨링 8.2부 레깅스 모델로 걸그룹 있지(ITZY)를 발탁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신애련 대표는 실용적이고 패셔너블한 레깅스 이외에도 래시가드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해 안다르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지 안다르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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