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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는 '2019 제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디자인경영부문 10대 기업을 발표했다. 디자인경영부문은 디자인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사례에 대해 시상하는 부문으로,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1차 소비자 조사 및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 기업을 선정한 후, 2차 소비자 조사 및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사를 확정한다.

▲LG전자 ▲기아자동차 ▲네이버 ▲볼빅 (2년 연속) ▲선일금고제작 (2년 연속)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2년 연속) ▲이마트 (2년 연속) ▲카카오아이엑스(카카오프렌즈) (2년 연속) ▲한샘 (회사명 ㄱㄴㄷ순) 10개 기업이 영광을 차지했다.

선일금고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일금고는 수출 불모지이던 한국을 금고 수출국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다. 기존의 투박한 금고 이미지에서 벗어나 명화 등을 사용해 집안에 잘 어울리는 예쁜 금고를 출시, 은행이나 사무실 특정 용도로만 한정되어 있던 것을 일반 소비자들까지 확장했다. 제품의 디자인을 개선해 소비자 층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좋은 사례이다.

LG전자는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새롭게 디자인경영부문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기존의 뛰어난 기술력에 예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캠페인은 본질의 충실한 기능을 압도적인 기술과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구현한다는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오브제 라인은 기능이나 성능을 가시화하는 것보다는 가전 제품이 사용자의 공간에 친화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LG전자는 제품의 디자인 요소에 공을 들이면서도 근본적인 기능은 충분히 살리는, 밸런스를 맞추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9월 26일 ‘2019 제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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